국내 상장사 주식을 10억 원 이상 보유한 19세 미만 미성년자 주주가 9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2천억 원어치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미성년 주주가 있는 한편, 2022년생인 2살짜리 아이가 20억 원의 주식을 보유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주식 평가액 기준으로 국내 주식을 10억 원 이상 보유한 미성년자 주주는 90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50억 원 이상을 보유한 미성년자 주주는 19명, 100억 원 이상을 보유한 미성년자 주주는 11명으로 조사됐습니다.
보유 주식 가치가 가장 큰 미성년자는 한미 반도체 부회장의 17세 아들로, 2천 6억 원어치의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도체 재료회사인 솔브레인의 11살 손녀는 321억 원대의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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