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자녀의 자기 계발과 학업성취도 개선을 위해 지급하는 광주광역시교육청의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11일 광주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지원 학생 수는 초중고 1만 7,307명, 지원 금액은 모두 68억 1,000만 원입니다.
초중고에서 모두 지원 학생 수가 늘어나면서, 지난 2022년 지원 학생 수 1만 721명보다 61% 증가했습니다.
초등학생은 재작년 9,287명에서 올해 1만 4,658명으로 늘었습니다.
중학생은 128명에서 258명으로, 고등학생은 1,306명에서 2,391명으로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지원금액도 48억 7,000만 원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예산 불용액은 지난 2022년 4억 9,000만 원에서 지난해 1억 2,000만 원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은 저소득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학생 1인당 최대 72만 원까지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지원 대상은 1·2·3순위 구분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중위소득 80% 이하, 학교장 추천(농촌도심학교·다문화·탈북학생) 등입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저소득층 자녀에게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고 공교육도 활성화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부족한 예산은 예비비 등을 통해 확보하고 내년 본예산에도 반영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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