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원서 장애 신생아 숨져..30대 부모 입건

작성 : 2024-11-22 07:31:40 수정 : 2024-11-22 08:18:28
▲자료이미지

충북 청주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생후 1주일 된 영아가 숨져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과실치사 혐의로 30대 A씨 부부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A씨 부부는 지난달 10일 산후조리원에서 생후 1주일 된 딸을 돌봐야 할 의무를 소홀히 해 숨지게 한 혐의입니다.

A씨 부부는 경찰에 "조리원 같은 방에서 딸과 함께 잠을 자고 일어났는데, 딸아이가 엎드린 자세로 숨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식사한 영아는 팔에 장애가 있었습니다.

경찰은 A씨 부부가 고의로 아이를 숨지게 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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