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다이빙 입수 영상)
까마득히 보이는 도약대의 높이가 보이시나요?
지금 보신 경기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선을 보인 하이다이빙 경깁니다.
남자 27미터, 여자 20미터 높이에서 뛰어내리는 하이다이빙 경기는 이번 대회 종목 중 가장 먼저 입장권이 매진되면서 일찌감치 흥행을 예고했는데요.
선수들의 화려하고 아찔한 동작 하나 하나에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의 감탄이 이어졌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심호흡을 하며 숨을 고른 선수가 힘차게 도약합니다.
3초 남짓 시간 동안 공중 연기가 펼쳐지고 안정된 동작으로 입수에 성공합니다.
관중석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옵니다.
대회 시작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던 하이다이빙 경기가 드디어 시작됐습니다.
가장 먼저 입장권이 매진되며 흥행을 예고했던 하이다이빙 경기장에는 오전부터 구름 관중이 몰렸습니다.
▶ 인터뷰 : 최수앙 / 하이다이빙 관람객
- "실제로 와서 보니까 정말 이렇게 넓은지도 몰랐고 실제로 보니 경기가 정말 다이나믹하고 재밌었습니다."
남자 27미터, 여자 20미터 높이에서 진행되는 하이다이빙 종목에는 남자 12개국 23명, 여자 11개국 13명의 선수가 참가했습니다.
사고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경기장 수조 안에는 구조대원 3명이 항상 대기해야 합니다.
선수들의 입수 동작도 일반 다이빙처럼 머리부터 떨어지는 대신 발이 먼저 물에 닿아야 합니다.
▶ 인터뷰 : 김은희 / 광주세계수영대회 다이빙종목담당관
- "조금 더 높은 데서 하다 보니까 회전 수라든가 트위스트 도는 수가 더 많아요. 그리고 높다 보니까 꼭 반드시 발로 입수해야 하는 그런 조항이 있습니다."
경기 중계 화면 속에 비치는 광주 도심의 모습도 세계인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 최고 인기 종목으로 떠오른 하이다이빙 경기는 오는 24일까지 조선대 경기장에서 진행됩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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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대회 경기장을 방문하는 세계 각국 선수단과 관람객들을 위한 민화 특별전이 개막했습니다.
수영대회 조직위원회는 오늘(2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하이다이빙 경기가 열리는 조선대 운동장 옆 중앙도서관과 국제관에서 한국 전통 민속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민화 특별전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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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여자 수구 대표팀이 5전 전패로 세계선수권대회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늘 남부대 수구경기장에서 열린 쿠바와의 15ㆍ16위 결정전에서 분전했지만 30대 0으로 패배해 최종 성적 16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지금까지 수영대회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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