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KBC 8시뉴스는 전남 국제수묵비엔날레가 열리는 목포 현장에서 진행합니다.
2021 전남 국제 수묵비엔날레가 개막했습니다.
2회째인 이번 비엔날레는 전통과 현대 수묵의 조화와 접목,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하는데요.
남종화의 본향인 남도에서 열리는 이번 수묵비엔날레를 통해 수묵의 지평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2021 전남 국제수묵비엔날레의 화려한 막이 올랐습니다.
'오채찬란 모노크롬-생동하는 수묵의 새로운 출발'을 주제로 개막한 이번 수묵비엔날레에서는 흑백이라고만 여겼던 수묵 속 다채로운 색의 향연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 서양화와 조각, 미디어 등을 융합해 옛것이라고만 여겼던 수묵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것이 특징입니다.
전통과 현대 수묵부터 생활 디자인까지 다양한 전시와 체험이 관람객들을 사로잡습니다.
관람객들은 다소 낯설지만 생동감 넘치는 수묵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미래 / 관람객
- "공간이 아늑하고 따뜻하고,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이 많이 나서 신기한 전시였습니다."
남도 수묵을 알리는 첫걸음을 뗀 2018년 첫 비엔날레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한국 수묵의 정신과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전통 수묵이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준비를 했고요. 그런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는 작품들도 많이 전시가 됐습니다."
이번 수묵비엔날레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목포문화예술회관의 경우 사전예약을 해야 하며, 다른 전시관도 동시 관람 인원이 제한됩니다.
현장 관람뿐 아니라 온라인 전시도 함께 진행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나 수묵의 매력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남도 전역을 그윽한 수묵의 향기로 채울 이번 비엔날레는 다음 달 31일까지 계속됩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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