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빛 가득하던 여름이 지나고 어느새 길가의 나무들이 노란빛과 빨간빛으로 물드는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광주ㆍ전남 지역은 이번 주말부터 단풍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는데요.
감성 한가득 느낄 수 있는 광주·전남의 '단풍 명소'를 소개합니다.
-차 없어도 괜찮아! 버스타고 갈 수 있는 단풍 명소!
사당을 둘러싼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는 이곳은 무등산 '충장사'입니다.
충장사는 임진왜란때 의병을 일으켜 무공을 세운 김덕령 장군의 충정을 기리는 곳으로도 유명하지만, '광주의 가을 단풍 명소'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는데요.
다른 단풍 명소의 시끌벅적한 분위기와 달리 사당이 자아내는 조용한 분위기에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아름다운 단풍 풍경에 등산객들도 자연스레 발길을 멈추고 사진을 찍기도 하는데요.
이곳은 시내버스가 다니기도 하는데 배차간격이 20분 정도로 길지 않아 차가 없더라도 '가을 단풍'을 구경하러 가기에 좋습니다.
충장사는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니 시간 확인 후 방문하시면 좋겠습니다.
-동화 같은 단풍 터널 걸으며 '찰칵'
무등산 의병길은 풍암제에서 풍암정에 이르는 구간으로, 김덕령 장군과 의병들이 이동하던 길입니다.
가을이면 길 양쪽에 늘어선 나무들이 빨갛게, 노랗게 물들어 '단풍 터널'이라 불리는데요.
바닥에 떨어진 단풍잎도 이 길을 꾸미고 있어 마치 가을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길 한가운데 서면 가을 색감 가득한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요.
햇빛이 강한 정오부터 오후 2시 정도까지가 사진 찍기 좋은 시간대이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자연이 만들어낸 단풍 터널 속에서 사진을 찍고 산책도 하며 힐링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가을에 더 아름다운 조선 대표 절경 장성 백양사
숲이 알록달록 물들 때면 관광객들로 가장 많이 북적이는 곳, 바로 장성 내장산에 있는 백양사입니다.
장성 내장산의 가을 풍경은 '조선 8경'과 '호남 4경'에 들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특히 백양사는 쌍계루를 중심으로 붉은 단풍과 푸른 하늘, 백학봉이 병풍처럼 펼쳐져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데요.
백양사의 단풍은 잎이 작고 고운 색을 갖고 있어 '애기단풍'이라고 불립니다.
오는 29일과 30일 '가을이 주는 선물 울긋불긋 애기단풍'이라는 주제로 백양단풍축제도 열립니다.
2일간 그림 전시회와 가수 남진이 참여하는 공연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니 백양사의 단풍과 함께 가을 분위기를 잔뜩 느껴보시면 좋겠습니다.
가을에 가장 아름다운 백양사는 어른 4,000원, 청소년·어린이 2,000원의 관람료을 내야 입장 가능합니다.
내장산은 백양사를 제외하고도 케이블카, 내장사 등이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선물하니 알록달록 가장 예쁜 모습을 가진 지금 여행을 떠나보셔도 좋겠습니다.
광주·전남 지역은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말까지 가을 단풍 절정을 맞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빨갛게, 노랗게 알록달록 물든 숲으로 가을 단풍 여행을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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