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로와 왜가리는 생존이라는 현실 앞에 공존이라는 지혜를 갖고 있는 새입니다.
사랑을 나누고 보금자리를 만들고, 알을 품고, 새끼를 먹이는 사진 속 모습을 보면 인간을 능가하는 육아법과 모성애를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때로는 새들의 이런 일상이 인간의 일상보다 더욱 아름다워 보이기도 합니다.
모진 비바람과 추위 속에서도 새끼를 양육하는 애틋한 모습.
종족을 이어가기 위한 새들의 사랑과 갈등, 먹이와 영역을 지키기 위한 생존의 경쟁 속에서도 의연하게 자식들을 지켜낸 새들의 이야기.
어느 시인의 말따마나 자세히 보면 예쁘고 오래 보니 더욱 사랑스럽습니다.
백로와 왜가리의 모습을 통해 삶의 행복과 겸손의 지혜를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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