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 팬데믹에 대한 방역 조치를 본격적으로 해제하고 나섰습니다.
브라질 보건당국은 10일(현지시각) 전국의 27개 주도(州都) 가운데 11개 도시에서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확진자·사망자의 증가폭 완화와 백신 접종률 증가로 코로나19 상황이 많이 개선됐다며 브라질 정부가 엔데믹으로의 전환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엔데믹 전환은 전 세계적인 추세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럽 각국에 이어 미국이 오는 26일 하와이 주를 마지막으로 50개 주 전체에서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해제합니다.
아시아에서도 말레이시아와 태국이 각각 4월과 7월부터 엔데믹 전환 방침을 발표하며 사실상 코로나19에 대한 특별 방역 조치를 모두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양서은 인턴기자(전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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