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증가로 인한 기후 변화가 꽃가루 발생 규모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시간 대학 연구팀은 지구 온도가 상승하면서 꽃가루 배출량과 배출 기간이 늘어나고 있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미국 내에서 2100년까지 연간 꽃가루 발생 기간이 20일~40일 늘어날 것이며, 연간 꽃가루 배출량도 16~40%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3월 중순부터 발생하던 꽃가루 알레르기는 최근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서 2월 중순부터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기후 과학자 빌 안데레그는 이미 1990년부터 알레르기 시즌이 앞당겨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구 온도 상승과 함께 꽃가루 문제 악화가 예상되면서 꽃가루 알레르기 및 천식 환자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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