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고등학교를 다녔던 100여 명이 희귀암 진단을 받은 사실이 밝혀지며 과거 학교 근처 우라늄 검수 공장과의 연관성이 제기됐습니다.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뉴저지주의 한 고등학교를 다닌 졸업생 및 교직원 100여 명이 뇌종양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들 중 한 명인 환경과학자 알 루피아노는 과거 학교 근처에서 우라늄 등 광물을 검사하던 공장의 방사능 물질로 학교 부지가 오염됐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미 공병대(USACE) 뉴욕 사단 웹사이트에 따르면 해당 공장은 당시 기준에 따라 오염물질을 제거했지만 방사능 물질이 비바람으로 수년 동안 외부로 날아간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해당 공장은 고등학교가 설립된 1967년에 폐쇄했으며, 학교와 차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우드브리지시 존 매코맥 시장은 해당 고등학교와 관련된 방사선 노출 조사 논의를 하고 있다며 뉴저지주와 연방 정부의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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