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유행 이후 2년 만에 크루즈선이 호주 시드니 항에 들어왔습니다.
18일(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우려 등을 이유로 1년간 키프로스 해안에서 머물렀던 호주 P&O 소속 '퍼시픽 익스플로러'호가 시드니에 입항했습니다.
크루즈선의 시드니 입항은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 있는 일로 이날 항구에는 배를 구경하려는 이들로 가득했다고 전해졌습니다.
호주 P&O 대변인 린제이 고든은 "2022~2023시즌 예약이 평년 여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본다"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의 회귀를 기대했습니다.
시드니항에서는 2년 전 입항한 크루즈선 '루비 프린세스'호에서는 수백 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한 이후 크루즈선 입항이 전면 금지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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