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인터넷 속도가 가장 빠른 나라는 대만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대만 타이완뉴스는 25일 글로벌 통계 플랫폼 스태티스타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대만이 2년 연속 인터넷 평균 속도가 가장 빠른 국가로 뽑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스태티스타의 이번 보고서는 광대역통신(브로드밴드) 다운로드 속도를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습니다.
광대역통신은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의 수준을 평가하는 일반적인 자료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만의 인터넷 평균 속도는 153.15Mbps(1초에 백만비트를 전송할 수 있는 속도)로 분석됐습니다.
이 정도 수준의 속도로는 5GB(기가바이트) 분량의 HD 영화 한 편을 4분 27초 만에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프랑스가 152.45Mbps로 두 번째로 빠른 인터넷 속도를 자랑했으며, 네덜란드(142.49Mbps), 슬로바키아(138.03Mbps), 미국(136.48Mbps), 캐나다(136.08Mbps), 스페인(133.66Mbps), 일본(124.70Mbps)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의 경우 94Mbps를 기록해 전 세계 모든 국가들 중 33위, 100만 명 이하의 소국을 제외한다면 21위로 나타났습니다.
1위 대만과는 59.51Mbps의 차이가 났습니다.
이는 곧 5기가바이트(GB) 영화 한편을 다운받는 데 대만이 평균 4분27초가 걸린다면, 한국은 7분 16초가 소요됨을 뜻합니다.
조사 대상 국가 중 최하위를 기록한 아프가니스탄의 경우 5GB 분량의 HD 영화를 다운받으려면 무려 6시간 38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인터넷 만리장성'이라는 방화벽을 설치한 중국은 같은 분량의 영화를 다운받을 때 53분 55초가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넷 #브로드밴드 #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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