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이후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이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일본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통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한·미·일 세 나라의 안보실장이 북한의 ICBM 시험 발사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여러 결의안을 노골적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규탄했다”고 전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한국과 일본의 방위에 대한 미국의 변함없는 약속을 재확인했고, 한·미·일 안보실장은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 3국 정상회의에서 이뤄진 합의가 중요하다는 데 동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백악관은 또 “한·미·일 안보실장이 지난 9일 조 바이든 행정부 들어 네 번째로 서울에서 열린 3국 안보실장 회의를 통해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에 대한 공조와 결의를 강화할 수 있었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또한 미사일 경고 데이터를 공유하고 러시아와 북한 간의 협력 확대에 대한 대응을 조율하는 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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