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달 탐사선' 착륙후 전원 끊겨…임무 수행 못했을 것"

작성 : 2024-01-22 22:38:56 수정 : 2024-01-22 22:39:20
▲ 달 탐사선 '슬림' 착륙 이미지 : 연합뉴스 

 
지난 20일 달에 착륙한 일본의 최초 달 탐사선 '슬림'이 착륙 2시간 반 만에 전원이 끊겨 임무 수행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에 따르면 지난 20일 달에 착륙한 달 탐사선 '슬림'의 전력이 착륙후 두시간 반이 지난 20일 오전 3시경 끊겼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JAXA 측은 '슬림'이 달 상공 15㎞에서 강하를 시작해 속도를 급격히 줄여야 하는 시간을 잘 넘긴 것처럼 보였지만, 착륙 후 태양전지가 발전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도착과 이후 전력이 끊기기 전까지의 과정 등 착륙에 관한 데이터는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달 탐사선 '슬림'은 달에 착륙한 뒤 특수 카메라로 달 표면 암석과 광물 등을 조사할 예정이었습니다.

JAXA 측은 '슬림'이 확보한 데이터와 화상은 송신이 완료됐다고 밝히며, 달 탐사의 성공 여부는 데이터 등 분석을 완료한 한달 뒤에 확인된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5일 '슬림'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는 일본은 세계에서 5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국가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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