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남부 지역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우로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3일 오글루부와 G1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최남단 히우그란지두술주에 지난달 29일부터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기록적인 폭우로 2일 정오 기준 24명이 숨지고 21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산사태와 침수 등으로 집을 떠난 이재민은 4만 4,6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도로의 교량이 붕괴하고, 카시아스두술 지역 댐은 범람 위기에 놓이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비상사태를 선포한 에두아르두 레이치 주지사는 "우리 주에서 겪은 가장 큰 재난"이라며 "전시 상황 같은 경험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기록적인 폭우의 원인으로는 적도 부근 수온이 높아지는 엘니뇨 현상으로 분석됩니다.
이번 비는 이날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히우그란지두술에는 지난해 9월에도 온대성 저기압 영향에 따른 집중호우로 20여 명이 숨지고 2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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