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젊은이들 사이에서 대형마트가 헌팅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최근 스페인에선 대형마트에서 데이트 상대를 찾는 여성과 남성이 늘고 있습니다.
이들 여성과 남성들은 저녁 7~8시에 마트 체인점인 메르카도나에 모여 '탐색전'을 벌입니다.
과일 코너에서 파인애플을 거꾸로 든 남녀는 와인 코너로 이동하면서 마음에 드는 사람의 카트를 부딪쳐 호감을 나타냅니다.
거꾸로 뒤집힌 파인애플이 솔로 신호인 셈입니다.
카트에 담긴 물건에 따라 원하는 관계의 성격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과자나 초콜릿 등을 담으면 '단기적인 관계'를, 채소를 담으면 '진지하고 장기적인 관계'를 원한다는 의미입니다.
유행이 되면서 한때 마트에 사람들이 몰려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지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마트 데이트 열풍은 백화점까지 확산했습니다.
스페인의 한 백화점에서는 오후 2~3시 사이 향수코너에서 데이트 상대를 찾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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