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이 '5할 승률 넘어서기'의 특명을 받고 출격합니다.
양현종은 오늘(31일)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3차전 대전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출전합니다.
롯데ㆍNC 등 6위권 팀들의 거센 도전을 받으며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 순위를 간신히 지키고 있는 KIA는 최근 5할 승률에 묶이며 좀처럼 격차를 벌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에이스 양현종의 오늘 등판은 KIA의 이번 주 일정 전체 분위기를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됩니다.
KIA는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 12번 맞붙어 10승 2패의 압도적인 성적을 보이고 있지만 최근 3연전에서는 1승 2패로 루징시리즈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3연전의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 4일 경기에서는 에이스 양현종이 등판해 시즌 최다인 114구를 던지며 분전했지만 5.1이닝 동안 9피 안타 4실점으로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패배는 양현종의 1,541일 만의 한화전 패배라 더욱 뼈아팠습니다.
양현종의 최근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오늘 경기의 승리 전망이 밝지만은 않은 이유입니다.
올 시즌 10승 6패 방어율 3.76을 기록하고 있는 양현종은 전반기를 2점대 평균 자책점(2.97)으로 마무리하며 에이스의 면모를 보였지만 후반기 들어 여러 차례 무너지며 이번 달 평균 자책점은 무려 7점대(7.66)까지 치솟은 상황입니다.
이달 들어 4번 등판해 패배만 2번 기록했고 경기당 평균 6이닝도 책임지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극강의 모드를 보였던 대 한화전 기록도 올 시즌은 좋지 않습니다.
한화를 상대로 2게임에 선발로 나와 11.1이닝 동안 8실점하며 평균 자책점 6.35를 기록 중인데 리그 9개 상대팀 중 NC(6.43)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방어율입니다.
양현종의 오늘 맞상대는 지난 4일 맞대결에서 패배를 안겼던 외국인 투수 라미레즈.
계속되는 부진과 열세인 상대전적을 극복하고 양현종이 KIA의 '5할 승률' 족쇄를 풀어낼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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