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소속팀 나폴리의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끌었습니다.
나폴리는 18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산 시로에서 열린 2022-2023 세리에A 7라운드 AC 밀란과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습니다.
밀란은 올리비에 지루를 앞세워 경기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이어갔지만, 김민재를 중심으로 한 나폴리의 수비에 번번이 막혔습니다.
선제골은 나폴리에서 나왔습니다. 후반 10분 마테오 폴레타뇨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앞서나갔습니다.
하지만 후반 24분 AC 밀란의 지루에게 동점골을 허용해야 했습니다.
나폴리도 반격에 나섰습니다. 후반 33분 지오바니 시메네오가 깜짝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은 겁니다.
이날 경기에서도 김민재의 수비 능력은 단연 돋보였습니다.
김민재는 지루와 맞붙으면서도 안정적인 수비로 공격을 끊어냈습니다.
특히 경기 종료 직전, AC 밀란의 브라힘 디아스의 회심의 헤더 슈팅을 발끝으로 막아내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수비에 성공한 뒤 포효하는 김민재와 AC 밀란의 전설이자 단장인 파울로 말디니가 머리를 감싸쥐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교차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민재의 '환상 수비'에 축구 관련 매체들은 팀내 최고 평점을 부여했습니다.
'소파 스코어'는 김민재에게 선제골을 넣은 폴리타노(7.5점)보다 높은 평점 7.6점을 줬습니다.
또 다른 매체인 '후스코어드 닷컴'에서도 김민재는 최고점인 평점 7.4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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