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팀 내 최고 평점과 함께 현지 언론의 극찬을 받았습니다.
손흥민은 한국시각 29일, 영국 프레스턴의 딥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 FA컵 32강전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85분간 2골을 넣어 3-0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후반 5분 페널티아크 뒤편에서 왼발 감아차기로 선제 결승골을 뽑았고, 9분 뒤엔 페널티 지역으로 침투해 왼발 슈팅으로 멀티 골을 완성했습니다.
손흥민의 올 시즌 7·8호 골입니다.
한 경기에 두 골 이상을 기록한 건 지난해 10월 1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4차전 홈 경기 이후 108일 만입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최다인 9.07의 평점을 매겼습니다.
영국 풋볼런던도 손흥민에게 평점 9점을 주며, "전반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된 위협 수단처럼 보였다"며 "영리한 턴 동작에 이은 박스 내 슈팅으로 멀티 골을 만들었다"고 극찬했습니다.
영국 BBC방송은 "손흥민이 (수준의) 차이를 증명했다"며 "후반 시작 후 지난 시즌 득점왕을 따낸 이유를 팬들에게 떠올리게 할 때까지 몇 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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