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본격적인 가을 단풍철이 시작되면서 등산 계획 세우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한 해 발생하는 산악 사고 10건 중 3건이 가을철에 집중되는 만큼, 등산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윤정 기잡니다.
【 기자 】
소방헬기가 한 등산객을 천천히 끌어올립니다.
이 남성은 등산 도중 발목이 골절돼 119에 구조를 요청했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지난 5년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산악 사고는 모두 5만 2천여 건.
이 가운데 30%에 가까운 1만 3천여 건이 가을철에 집중됐습니다.
▶ 스탠딩 : 조윤정
- "특히 이 시기에는 단풍을 보기 위해 등산 경험이 많지 않은 시민들이 주로 산을 찾는 만큼,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먼저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산행 전 기상 정보를 확인하고, 충분한 준비운동을 해야 합니다.
또 완만한 길 위주로 체력에 맞게 코스를 선택하고, 야간 산행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상을 입었다면 119에 구조 요청을 해야 하는데, 빠른 구조를 위해서는 자신의 현재 위치를 정확히 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인터뷰 : 염경진 / 광주 119특수대응단 산악구조대
- "주로 발생하는 산악 사고로는 실족이나 추락, 체력 저하로 인한 탈진 등이 있으며, 산행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등산로에 설치된 다목적 위치 표지판이나 익숙한 지형지물을 확인한 후 즉시 119에 신고하시면 되고요."
간단한 응급 처치가 필요할 경우, 산 곳곳에 설치된 간이구조구급함에서 붕대와 거즈, 부목 등 비상 의약품을 꺼내 사용하면 됩니다. KBC 조윤정입니다.
#가을 #등산 #산악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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