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에 호남고속도로 공사까지..어디가 특히 밀릴까

작성 : 2024-01-22 21:08:46

【 앵커멘트 】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로 주요 관문도로에서는 여전히 극심한 혼잡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2단계 공사가 시작되는 올 하반기부터는 더 많은 구간에서 교통 불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주요 도로들을 정경원 기자가 정리해드립니다.

【 기자 】
올 하반기에 광주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공사가 시작됩니다. 또 내년 초에는 호남고속도로 확장공사가 첫 삽을 뜰 예정입니다.

우선 공사 구간에 위치한 8개 도로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그 중 우치로 북구청 사거리에서 성산아파트 사거리 구간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입니다. 출퇴근 시간에 도로 용량의 2.6배가 넘는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천지인로 한전지사 앞에서 용봉사거리 구간, 양일로 일곡지구에서 일동중 삼거리 구간 등도 이용 차량이 도로 용량의 2배를 넘어설 것으로 광주시는 분석했습니다.

주변 도로 역시 극심한 혼잡이 예상됩니다.

특히 장신로 신창IC에서 신창교차로 구간, 삼소로 월출 사거리에서 월출향가 구간은 공사 기간 하루 교통량이 만 대 이상 늘어날 전망입니다.

우회 가능한 25개 도로도 지금 상태로 둘 경우 시민 불편이 불가피 합니다.

첨단월봉로 전자공고 앞에서 연제교차로 구간, 장신로 성덕교에서 신창교차로 구간 등에서 이용차량이 도로 용량의 2.6배를 초과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공사구간과 주변도로의 차로를 재분배해 교통용량을 늘리고, 신호체계를 변경하는 등 교통 대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시민들에게 공사시기와 혼잡 예상구간, 우회도로를 안내해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교통혼잡 #교통정체 #광주도시철도 #호남고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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