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대 신설 2개안 놓고 30일부터 여론조사

작성 : 2024-08-29 21:25:49
【 앵커멘트 】
전남 국립의대와 대학병원 설립 방식을 두고 내일(30일)부터 도민을 상대로 여론조사가 이뤄집니다.

이번 여론조사를 토대로 설립 방식을 최종 확정해 다음달 5일 발표합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전남 국립의대 설치 방안이 2가지로 압축됐습니다.

첫번째는 의대 유치 대학 선정과 별개로 대학병원을 동ㆍ서부에 각각 신설하는 안입니다.

두번째 안은 의대와 대학병원을 한 곳에 설립하고 상대 지역에 첨단의과학연구센터를 설립하는겁니다.

1안의 경우는 병원 병상수를 1,000~1,200개로 하고, 2안의 경우는 800~1,000병상 규모입니다.

2가지 방안을 두고 도민 2천명을 상대로 내일(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5일간 여론조사가 진행됩니다.

다만,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설립 방식이 결정되는 건 아니고 설립선정위원회의 판단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싱크 : 오병길/에니티커니코리아 파트너
- "도민의 의견이 어떠하더라 그리고 여론조사 결과가 어떠하더라는 결과를 보고를 하고, 그걸 참고하여 의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1안으로 결정되면 동부와 서부 대학병원의 병상수를 어느 정도로 나눌 지는 나중에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동ㆍ서부 중 미선정지역은 AI에 기반한 의학과 디지털 등을 연구할 첨단의과학연구센터가 설립됩니다.

건립비용은 1안의 경우 1,000병상 기준으로 7천억 원, 2안은 800병상 기준으로 5,6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립의대 설립방식 최종결과는 다음달 5일 발표됩니다.

한편, 순천대는 구성원 의견을 듣기 위한 공모 설명회를 다음달 10일 오후 3시 교내 파루홀에서 갖는다고 공지했습니다.

순천대의 공모 참여 불참 입장의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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