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제3지대 신당 '새로운미래'가 광주시당 창당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낙연 인재영입위원장은 민주당의 정신을 지키기 위해 신당 창당에 나섰다고 강조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시당 창당대회에 참석한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은 민주당을 향해 강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윤석열 정권의 실정을 심판하고 3년 뒤 정권을 되찾아와야 하지만, 민주당은 정권 심판도, 정권 교체도 이룰 가능성이 없다는 겁니다.
이어 민주당이 민주당의 정신과 가치를 잃어버린 채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진만 붙여놓은 사진관이 됐다고도 지적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민주당의 정신과 가치를 지키기 위해 신당 창당에 나서게 됐다며, 광주에서부터 새로운 대안을 찾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싱크 : 이낙연 /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
- "이제는 새로운 대안을 광주에서부터 찾아야겠다 이렇게 믿기 때문에 여러분께 지지를 호소 드리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다 쏟아서 호남과 대한민국을 위해서 싸우다 가겠습니다."
역시 민주당을 탈당해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추진하고 있는 미래대연합 김종민 공동창당준비위원장도 함께 참석했습니다.
새로운미래와 미래대연합은 연대를 기정사실화 하고 통합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도 김 위원장은 빠른 시일 안에 통합의 결과물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 싱크 : 김종민/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
- "이 진짜 민주당의 길에, 이 진짜 민주주의의 길에 새로운미래와 함께, 이낙연 위원장과 함께 수권정당을 반드시 만들어드리겠습니다."
새로운미래는 계속해서 시도당 창당대회를 개최한 뒤 다음달 초 창당 작업을 마무리 할 계획입니다.
앞서 또다른 제3지대 신당인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과 양향자 대표의 한국의 희망이 합당을 공식 선언한 가운데, 새로운미래와 미래대연합과도 이르면 다음주 양당의 통합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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