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기획2]핵심 현안 운명은?

작성 : 2016-10-26 17:33:44

【 앵커멘트 】
'예산기획' 두 번째 순서로, 국회 예산 심의에 운명이 걸린 광주·전남의 핵심 현안을 살펴보겠습니다.

광주의 자동차 백 만대 조성 사업과 전남의 호남KTX 2단계 사업 등의 예산 반영·증액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의 미래 먹거리의 하나로 꼽히는 자동차 백 만 대 조성 사업.

지난 7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때만 해도 장밋빛 전망이 넘쳤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반투명CG)하지만 정부가 변경된 예규를 적용해 국비 비율을 70%에서 50%로 낮추면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총 사업비 3천 3십억 원 중, 국비는 2천 15억 원에 달하는 가운데, 일단 내년도 예산 4백 3억 원은 반영되지 않은 상탭니다.

▶ 인터뷰 : 김동철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국민의당
- "국비 지원 비율이 70%인 것으로 하고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은 사업이고, 다른 시도와의 형평성에도 맞지 않다. 이런 논리를 가지고 정부측을 설득하도록 하겠습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내년에 개통 예정인 호남KTX 2단계 사업.

내년도 예산으로 75억 원이 반영됐지만, '고막원~목포' 구간의 노선이 결정되지 않아 사업 추진 여부가 불투명한 상탭니다.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사업 역시, 전체 사업비 526억 원 중 전남도가 내년도 예산으로 46억 원을 건의했지만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김현미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 "호남이 수십 년 동안 차별 받아 왔습니다. 이제는 호남도 자기 성장 동력을 갖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제 몫을 다하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국회 예결위에서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광주*전남의 핵심 현안 사업의 운명이 이번 국회 예산 심의에 달린 가운데, 시도와 지역 정치권의 총력전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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