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년도 정부예산안을 심사하고 있는 여야가
5천억 원 정도로 추산되는 '최순실 예산'을
삭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만큼 광주, 전남으로 끌어올 수 있는 국비가 더 생긴 건데, 홀대 의혹을 받고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산 증액이 우선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내년도 정부예산안의 '최순실 예산'은 5천억 원 정돕니다.
(CG1)
문화체육관광부의 창조융합벨트 조성 1천 2백억 원을 비롯해, 외교부의 코리아에이드 1백 4십억 원, 보건복지부의 개발도상국 협력 1백 8십억 원 등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최순실 예산'을 전액 삭감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새누리당도 관련 예산 삭감에 뜻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 싱크 : 주광덕/국회 예산결산위원회 간사(새누리당)
- "최순실 관련 예산에 대하여는 새누리당이 앞장서서 삭감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관건은 '최순실 예산' 삭감으로 늘어난 국비를 광주·전남으로 얼마나 끌어올 수 있느냡니다.
지역 출신 예결소위 위원들은 '최순실 예산' 삭감으로 국비가 늘어나는 만큼, 고무적인 상황이라는 설명입니다.
▶ 인터뷰 : 이개호 / 국회 예산안조정소위 위원
- "(최순실 예산) 감액 재원을 호남고속철을 비롯한 호남권 지역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입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 나갈 것입니다."
홀대 의혹을 받고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산 증액이 우선적으로 거론되고 있고, 자동차 백만 대 조성 사업과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의 국비 증액도 기대해볼 만합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시도의 입장에선 추가 국비 확보에 대한 기회가 생긴 가운데, 지역에 우선 배정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역량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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