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위 부상, '광주형일자리' 성사 기대감 고조

작성 : 2019-01-15 05:30:20

【 앵커멘트 】
지난달 성사 직전 무산됐던 광주형일자리 협상이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적극적인 지원을 언급한데 이어 이용섭 시장이 광주형일자리 성공을 통해 노사상생도시로 나아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신년 기자회견에 나선 이용섭 광주시장은 완성차 공장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광주형일자리 성공을 통해 노동이 존중받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안정된 일자리와 적정한 수익이 보장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현대차, 지역 노동계와의 소통도 꾸준히 진행중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 "협상 당사자들이 모두 수용할 수 있도록 보완 방안을 진지하게 논의 중에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달 현대차와의 투자협약이 무산된 이후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던 광주형일자리 논의는 새해 들어 다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 시장이 직접 협상단장으로 나선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사와 기자회견을 통해 두 차례나 광주형일자리 성사를 호소했습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 역시 광주형일자리가 조만간 성사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 인터뷰 :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지난 13일
- "(광주시와 현대차) 양측을 다 만나봤는데 큰 차이는 이제 없어졌어요. 아주 미세한 차이기 때문에 1월말까지는 대개 마무리 되지 않을까 이렇게 지금 생각을 하고 있고"

광주시도 현재 운영중인 '완성차공장 투자협상추진단'을 '광주형일자리 추진 티에프'로 확대 개편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정부와 정치권의 지원 의지가 거듭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형일자리 성사에 기대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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