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잇따라 추가 발생하면서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광주ㆍ전남에서도 기침과 발열, 목 통증 등 의심 증상 신고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보건당국은 증상이 의심될 경우 가장 먼저 질병관리본부나 보건소에 신고한 뒤 지시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첫 소식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의 한 종합병원.
병원 입구에서 방문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손 소독을 실시합니다.
▶ 싱크 : (이름 없음)
- "아버님 손 소독하셨을까요? 최근에 중국 다녀온 적 없으시죠? 들어가서 진료 보세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계속 추가되면서 이에 대한 대비가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일부 병원이 감염의 거점이 됐던 사례를 거울 삼아 각급 병원들은 더욱 철저히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보건당국은 기침과 발열, 인후통 등 코로나바이러스와 유사한 증상이 의심될 경우 무턱대고 병원을 방문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합니다.
혹시라도 감염된 상태에서 병원을 방문할 경우 면역력이 낮은 다른 환자들이나 의료진에게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가장 먼저 질병관리본부 1339번이나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를 해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 인터뷰 : 김광은 / 광주광역시 건강정책과장
- "일단 증상이 나타났을 때 병원으로 가시지 말고 1339나 관할 보건소로 반드시 상담을 받으셔서 그분들과 같이 안내를 받도록 행동하시면 되겠습니다."
감염 확산 우려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혹시 모를 감염 전파를 막기 위해 정확한 행동 요령과 절차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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