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7일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호남표의 향배가 결정지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지난 2002년 노무현 대통령 선거를 되돌아보면서 '한 표 차로 이긴다면 내 덕분이다' 라는 생각으로 투표했다고 말하고, 호남 출향민과 여권 지지층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도 공식선거운동 첫 날 광주를 찾아 호남 출신 유권자들을 의식한 듯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지지를 호소한 바 있습니다.
정가에서는 서울 인구 가운데 호남 출신 유권자가 가장 많다며 호남 민심이 서울시장 선거의 중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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