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권 지지율 1위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늘 전남을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단일화를 진행 중인 정세균 전 총리와 이광재 의원은 광주를 경제 중심도시로 일으켜 세우겠다며 공동 행보에 나섰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재명 지사가 경선 예비 후보 등록 이후 처음으로 전남을 찾았습니다.
첫 행선지는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이었습니다.
이 지사는 방명록에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 감각으로 공정 성장하는 새 나라를 만들겠다고 적었습니다.
DJ의 고향에서 DJ의 정치 철학을 이어받겠다며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전남도와의 정책협약식에서는 재정이나 권한 분권 뿐 아니라 지방에 대한 정책적 고려가 더 필요하다며 국가균형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경기도지사
- "(광주전남을 먼저 찾은 이유는) 민주당의 정치적 뿌리이기도 하고 제가 정치, 사회적인 삶을 살게 된 결정적 계기를 부여한 어머니와 같은 곳이기도 하고요"
단일화를 진행 중인 정세균 전 총리와 이광재 의원은 함께 광주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조선대와 전일빌딩을 방문해 대학생, 당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광주가 민주화의 도시를 넘어 이제 경제 중심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전 국무총리
- "(광주가) 산업에도 뒤지지 않는 그런 살기 좋은 고장으로 변모해야 된다고 하는 것이 저의 신념입니다. 제가 꼭 국민의 선택을 받고 싶습니다"
▶ 인터뷰 : 이광재 / 국회의원
- "이제 광주는 거듭나야 됩니다. 민주화의 성지에서 이제 새로운 경제의 성지로 거듭나야 합니다"
전국 민주당 권리당원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광주전남 민심을 잡기 위한 민주당 대선 주자들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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