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의 임기를 마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오늘(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참석 뒤 고향인 경남 양산으로 돌아갑니다.
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전 취임식에 참석해 윤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고 새 정부의 출발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취임식 참석 뒤에는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있는 사저로 이동합니다.
문 전 대통령 부부는 오후 2시 반쯤 울산 통도사역에서 내린 뒤 차량을 이용해 평산마을 마을회관까지 이동할 계획입니다.
이곳에서 주민들과 지지자들을 만나 임기를 마친 소회 등을 밝히고 감사 인사를 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은 오는 22일 방한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날 예정입니다.
이번 회동은 바이든 대통령 측의 요청에 따라 추진됐으며,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3일에는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엄수되는 노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도식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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