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지지율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지난 1~5일 전국 18세 이상 2,528명을 상대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29.3%,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67.8%로 나타났습니다.
일주일 전에 비해 긍정 응답은 3.8%p 하락했고, 부정 응답은 3.3%p 상승한 수치입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에서 지지율 하락이 두드러졌습니다.
지난주 42.5%의 지지율을 보였지만 한 주 만에 무려 11.2%p 하락한 31.3%에 머물렀습니다.
연령별로는 지난주까지 유일하게 50% 이상의 지지율을 유지했던 70대 이상에서 11.9%p가 폭락하며 41.7%를 기록했습니다.
40대 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4.2%p 하락한 18.1%로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10%대로 떨어졌습니다.
정당지지도는 10주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48.5%로 집계됐고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2.6%p 하락한 35.8%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5.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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