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정부 첫 검찰총장은 누구?..이번 주 후보 가시화

- 검찰총장 100일째 공석..16일 후보추천위
- 이번 주내 후보 제청 가능..빨라도 다음달 중순 취임

검찰 수장의 공백이 100일을 맞이한 가운데 이번 주 윤석열 정부 초대 검찰총장 후보군을 가리는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열립니다.

추천위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고 후보자들을 심사합니다.

이 회의에서 검찰총장 후보자들을 3~4명으로 압축하고, 이 중 1명을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윤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후보자에게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으면 대통령이 국회에 인사청문 요청안을 송부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하게 됩니다.

이런 절차를 고려하면 일러도 다음 달 중순에나신임 총장이 취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기 검찰총장 후보군으로는 현재 검찰총장 직무대리를 하고 있는 이원석 대검 차장검사(27기)를 비롯해 여환섭 법무연수원장(24기)·김후곤 서울고검장(25기)·이두봉 대전고검장(25기)·노정연 부산고검장(25기)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또 외부 인사 증 구본선 전 광주고검장(23기)· 배성범 전 법무연수원장(23기)·조남관 전 법무연수원장(24기)도 거론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