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광주와 전남,북 호남지역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율이 전국 꼴찌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민주당에 따르면 호남권 권리당원 온라인투표를 마감한 결과 지난 17일 투표를 실시한 전북은 17.20%, 18일 투표를 실시한 광주와 전남은 각각 18.18%, 16.76%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현재까지 권리당원 온라인투표를 진행한 전국 15개 광역시도 중 최저 수준입니다.
앞서 순회경선을 치른 지역의 권리당원 온라인투표율은 대구 43.38%, 경북 42.35%, 부산 35.55%, 세종 33.19%, 울산 27.72%, 경남 26.53%, 인천 25.86%, 강원 22.64%, 충북 21.56%, 대전 21.45% 충남 19.68%, 제주 17.80% 등의 순이었습니다.
전북과 전남은 그동안 투표율이 가장 낮았던 제주보다도 못 미치는 수치이며 광주도 끝에서 네번쨉니다.
민주당의 텃밭으로 전체 권리당원 가운데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호남에서 투표율이 낮은 것은 민주당에 실망한 호남민심이 전당대회 무관심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광주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37.7%의 투표율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20일) 전북, 21일(모레) 광주·전남 지역 순회경선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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