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6~8일 전국의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p 오른 33%로 집계됐습니다.
3주 연속 소폭 오름세(29%→30%→31%→33%)입니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1%p 낮아진 59%를 기록하며 9월 셋째 주 이후 12주 만에 6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노조 대응'(24%)이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아 화물연대 파업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이 여론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반면, 부정평가 이유로는 '소통 미흡'(9%)과 '독단적/일방적'(9%)'이 가장 높았습니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일주일 전 조사에서 4% 지지율에 그쳤던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37%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고, 유승민 전 의원(33%)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전주 조사에서 23%의 지지율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과 같은 31%의 지지율을 보였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각각 29%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전주 조사보다 1%p 오른 36%를 기록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보다 1%p 하락한 32%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응답률은 10.0%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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