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위례·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사건'과 관련한 2차 소환에 불응을 시사하면서, 검찰이 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 1부와 3부는 이 대표 측에 실효성 있는 조사를 이유로 추가 출석을 요구하면서, 복수의 날짜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례·대장동 사업이 10년에 걸쳐 진행된 만큼, 이 대표가 성남시장으로서 최종 결재한 내용, 관련자 진술 등에 대해 확인할 게 많아 준비한 질문을 다 하지 못했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현재로선 검찰의 2차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 대표 측은 지난 28일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조작된 내용에 근거해 원하는 답을 얻고자 반복적으로 질문을 던졌다"며" 검찰이 이 대표를 범죄자로 낙인찍기 위해 2차 출석을 요구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2차 출석의 필요성은 전달하되, 불응할 경우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더라도 1월 임시국회 회기 종료 즉시 2월 임시국회 회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체포동의안 표결을 거쳐야 합니다.
다만, 민주당이 의석 과반을 차지하고 있어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부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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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로그아웃자중하고 찌그러져 있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