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의 핵심 인물인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르면 내일(26일) 검찰에 출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송 전 대표 측 변호사는 검찰에 선제 출석 의사를 전달하고 출석 날짜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 전 대표는 어제 귀국 후 인천공항에서 "검찰은 주위 사람들을 불러서 주변을 돌기보다는 오늘이라도 저를 소환하면 적극 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잘 모르는 상황이 많다"며 의혹과 혐의를 사실상 부인했습니다.
송 전 대표는 2021년 전당대회 당시 자신의 당선을 위해 9,400만 원을 살포했단 의혹이 터지자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한 이후 곧바로 귀국했습니다.
검찰이 송 전 대표의 출석 제안을 받아들일지는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돈봉투 9,400만 원 중 8,000만 원을 조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한 차례 기각됐기 때문에 일단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를 마친 뒤 송 전 대표를 소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25일) 구속영장 기각 후 처음으로 강 협회장을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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