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이 광주 신세계가 제출한 부실한 교통 분석 자료를 토대로 광주시가 교통 혼잡 대책을 수립하는 것은 특혜 행정 의혹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정의당 광주시당은 26일 성명서에서 '광주 신세계 4배 확장 이전을 하더라도 교통량은 16%만 증가한다'는 내용의 KBC 보도를 인용하며 "이를 토대로 교통 혼잡 대책을 수립하는 것은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처사이며,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신세계 특혜 의혹에 기름을 붓는 격"이라고 논평했습니다.
이어 "활동인구가 최대 3.7배로 늘어나는데도 불구하고 전체 교통량은 1.14배 정도로 늘어난다는 교통분석은 어느 누가 보아도 수긍하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인근 전일방직 부지의 대형복합쇼핑몰과 광천동 재개발로 인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 건설을 고려한다면 앞으로 벌어질 '교통광란'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의당 광주시당은 "광주시는 사업자인 광주신세계가 제출한 교통 분석 자료에만 의존하지 말고, 추가적인 전문가 의견 수렴 및 보완 자료 요구 등을 통해 타당성을 면밀히 검증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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