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빨대..가짜뉴스"vs"증거 없으면 판사 앞으로"[박영환의 시사1번지]

작성 : 2023-09-13 12:39:33 수정 : 2023-09-13 14:49:38
▲KBC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한 서정욱 변호사, 조상호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12일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해 2차 조사를 받은 뒤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정욱 변호사는 13일 KBC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서 "(이 대표가) 1차 조서에 서명 날인은 왜 안 하냐"며 "증거가 하나도 없으면 서명 날인해준들 불리한 게 하나도 없잖냐"고 꼬집었습니다.

서 변호사는 "거물급 수사하면서 서명 날인 안 하는 것을 처음 봤다"며 "서명 날인도 안 하면서 증거는 없다(고 주장하는) 이게 말이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증거 하나도 없으면 그냥 판사 앞에 가서 영장 실질심사 당당하게 받아서 기각시키시라"며 "그러면 검찰이 완전히 무너진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기각시키면) 모든 비난은 검찰한테 가고 이재명 대표는 완전히 영웅이 되는 것"이라며 "방탄해서 판사 앞에 가지도 못하면 욕은 이재명 대표나 민주당이 얻어먹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지금이라도 방법 많다"며 "이재명 대표가 당당하게 의견을 표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반면, 조상호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은 "이미 이재명 대표는 본인이 불체포 특권을 포기한다고 명백하게 얘기를 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조 부위원장은 "그것도 국회에서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 자리에서 본인이 직접 한 얘기"라며 "자꾸 얘기가 나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 "경기도지사 인, 이른바 직인은 모든 공문의 양식으로 들어가는 도장"이라며 "심지어 과장 전결 부장 전결에도 경기도지사 인은 찍혀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운전면허증에 어디 경찰서장 직인이 찍혔는데 그게 경찰서장이 직접 운전하는 걸 확인해서 주냐"고 반문했습니다.

또 "이런 식으로 비틀어버리니까 전형적인 가짜뉴스고 언론을 왜곡하는 이른바 검찰 빨대의 문제"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영환의시사1번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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