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도부 '병립형 비례대표제' 무게…여론조사 추진 근거 활용될 듯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와 '병립형 비례대표제' 등 선거제 개편 논의와 관련한 여론조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일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에 따르면 민주당은 국민과 당원을 대상으로 선거제 개편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 질문에는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와 '병립형 비례대표제' 중 어떤 게 더 바람직하다고 보는지를 묻는 질문이 포함됐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지난달 말 유튜브 방송에서 선거제 개편과 관련해 "멋있게 지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현실의 엄혹함을 무시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발언해 정치권에선 병립형 비례대표제 회귀를 시사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습니다.
당 지도부 인사들도 '현실론'을 명분으로 병립형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은 상황입니다.
때문에 이번 여론조사 결과가 병립형에 힘을 싣는 쪽으로 나올 경우 당 지도부가 병립형 회귀를 추진할 근거로 활용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한편 내년 총선 선거제와 관련해 민주당 친명·비명 현역 의원 75명은 병립형 회귀를 반대하며 현재의 준연동형비례제에 위성정당 방지법 추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선거제 #병립형 #준연동형 #위성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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