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10일 "달빛철도특별법 상정을 저지한 바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입장문을 내고 "홍준표 대구시장의 기자간담회 발언과 관련해 알린다"며 "기획재정부가 반대 입장에 있어 여당의 원내대표로서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 중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홍 시장은 이날 대구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간담회 자리에서 법안을 대표 발의한 윤 원내대표가 법안 상정을 가로막고 있다고 불만을 표하며 "이번 국회에서 안 되면 총선 이후 다음 국회에서 똑같은 법안을 다시 발의토록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달빛철도는 광주 송정, 전남 담양, 전북 장수· 남원·순창, 경남 합천·거창·함양, 그리고 경북 고령, 대구 서대구 등 6개 광역 지자체와 10개 기초 지자체를 경유하는 영호남 연결 철도입니다.
달빛철도특별법은 헌정사상 최다 의원인 261명이 공동 발의하며 여야 협치와 영호남 화합 상징 법안으로 주목받았으나, 국회 상임위 통과 뒤 법사위 상정이 미뤄지고 있습니다.
#홍준표#윤재옥#달빛철도특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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