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이재명 정계퇴출 청원'도 금방 100만?..해보시든지, 민심 참 못 읽네"[여의도초대석]
작성 : 2024-07-03 11:31:00
수정 : 2024-07-03 11:33:26
"큰 정치인 거취, 정치권이 쥐고 하는 것 아냐"
"억지 탄핵, 퇴출..기술적, 현실적으로 불가능"
"여의도는 민심 받아 형식적인 틀 제공하는 것"
"최고위원 출마..'이재명 대통령 시대' 열 것"
"충성경쟁 아닌 당심 민심과 발맞춰 가는 것"
"억지 탄핵, 퇴출..기술적, 현실적으로 불가능"
"여의도는 민심 받아 형식적인 틀 제공하는 것"
"최고위원 출마..'이재명 대통령 시대' 열 것"
"충성경쟁 아닌 당심 민심과 발맞춰 가는 것"
'윤석열 대통령 즉시 탄핵' 국회 국민동의청원 100만 명 돌파가 임박한 가운데 "이재명 대표 정계퇴출 청원도 올라오면 금방 100만 넘을 것"이라는 여권 일각의 냉소에 대해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아직도 민심을 제대로 못 읽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강선우 의원은 2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이런 큰 정치인의 거취에 관련된 그런 여론은 정치권이 먼저 주도권을 쥐고 할 수가 없어요"라며 이재명 대표 정계은퇴 청원 100만 운운은 말도 안 된다는 취지로 비판했습니다.
관련해서 강 의원은 "그러니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예로 들어보자고요. 민주당이 끌고 갈 수 있는 이슈가 아니에요"라며 "민주당이 어떻게 이걸 끌고 가면서 7시간 8시간을 기다려서 그 청원에 참여를 하게 합니까?"라고 되물었습니다.
"그거는 기술적으로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이야기예요"라고 단언하며 "여의도는 민심을 받아서 어떤 형식적인 틀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곳"이라고 강 의원은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러니 그것에 관련해서 국민의힘이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보면 답이 나오지 않겠어요"라며 "윤석열 대통령이나 여당이 민심을 제대로 잘 읽지 않고 계속해서 외면하면 민심의 파도는 점점 더 거세질 것"이라고 강 의원은 덧붙여 경고했습니다.
한편 민주당 전당대회 최고위원에 출사표를 낸 강선우 의원은 "보건복지 전문가로서 실력과 정책으로 국민의 삶과 가장 밀접한 부분에서 많은 응원과 동의를 구해올 자신이 있다"며 "민주당이 정권을 다시 찾아오는 데 역할을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민주당 의원 가운데 가장 처음 최고위원에 도전장을 낸 강 의원은 앞서 지난달 24일 출마선언문에서 "이재명 대통령 시대, 강선우가 열겠다"는 제목으로 "당원 주권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진행자가 "우문이긴 한데, 왜 이재명 대통령 시대가 열려야 되는 건가요?"라고 묻자 강 의원은 "지금 우리 사회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개혁과 혁신, 실천"이라며 "이 대표는 이미 많이 증명을 했던 사람"이라고 답했습니다.
강 의원은 그러면서 "그래서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민생, 외교, 국방, 안보 여러 가지 면에서 개혁하고 혁신하고 그것을 실천할 적임자"라며 "많은 국민들께서 동의를 해주고 계신 상황이지 않습니까"라고 덧붙여 말했습니다.
"아직 뭐를 직접적으로 보여준 거는 뭐 없지 않냐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다"는 질문엔 "왜 없습니까? 성남시장 시절, 경기도지사 시절 그리고 민주당 대표가 되어서 정치적으로 정책적으로 성공했던 많은 직접적인 성과들이 있지 않습니까?"라고 강하게 반문하며 "그래서 그런 것들을 평가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의 이른바 '형수 욕설' 논란이나 전과 경력 등을 언급하며 '이런 사람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는 게 맞냐' 그렇게 지적 비판하는 사람도 있다"는 질문엔 "본인의 상처와 흠결에 대해서는 여러 번 입장을 밝혔고요. 그리고 관련해서 국민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도 드린 걸로 알고 있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강 의원은 다만, "이 대표가 굉장히 상처도 많고 굴곡진 삶을 살았다"며 "그런 이재명의 굴곡진 삶이 지금 삶의 현장에서 굉장히 어려운 전투를 하고 계신 국민들 곁에 섰을 때 저는 많은 좋은 긍정적인 결과들을 낼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여 말했습니다.
"어차피 민주당 대표는 이재명 '어대명' 이런 얘기가 나오고, 최고위원도 이재명 대표를 향한 충성경쟁처럼 보인다는 지적도 나온다"는 질문엔 "현상은 하나인데"라며 "그 현상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해석이 굉장히 달라지겠죠. 비판하고 싶은 쪽에서 보면은 충성경쟁이라고 할 수 있겠죠"라고 살짝 냉소했습니다.
이어 "그런데 또 다른 면으로 보면 당심 그리고 민심에 발맞춰서 가는 것이라고도 해석이 충분히 가능한 면이 있지 않겠습니까?"라며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라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함께 갈, 우리가 정권을 가져오기 위해서 함께 갈 리더가 이재명이다'라고 말을 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을 해요"라며 "그래서 비판을 하고 싶은 쪽의 워딩은 충성경쟁인 것이고, 그리고 또 다른 면으로 보면 제가 방금 말씀드렸던 그런 해석이 가능한 것이고요"라고 강 의원은 덧붙여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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