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의 바통을 이어받을 후보자는 누가 될까요?
다음달 15일 임기를 마치는 이원석 검찰총장(사법연수원 27기)의 지휘봉을 이어받게 될 후임자가 이번 주 결정될 전망입니다.
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검찰 수장입니다.
현재 법조계에서는 차기 검찰총장 후보군으로 3명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심우정(26기) 법무부 차관과 임관혁(26기) 서울고검장, 신자용(28기) 대검찰청 차장검사 등입니다.
심 차관은 검찰 내 대표적 기획통으로 대검 범죄정보2담당관과 법무부 검찰국 형사기획과장·검찰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 대검 과학수사기획관 등을 지냈습니다.
검사장 승진 후에는 서울동부지검장, 인천지검장 등을 거쳐 지난해 9월 '검찰 2인자'인 대검 차장에 기용돼 이 총장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습니다.
임 고검장은 검찰 내 대표적 특수통으로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세월호참사특별수사단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1997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등을 거쳐 2022년 6월 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이 후 광주지검장·서울동부지검장을 거쳐 지난해 9월 서울고검장을 지냈습니다.
신 차장검사는'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특별검사팀'에서 윤 대통령,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호흡을 맞췄습니다.
기획·특수 수사에 밝고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재직 시절 양승태 사법부의 법관사찰·재판거래 의혹, 세월호 참사 보고 시간 조작 사건 등을 수사했습니다.
이후 법무부 검찰과장과 서울중앙지검 1차장 등 요직을 거쳐 2022년 5월 검사장 승진과 동시에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재직했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는 이번 주중 검찰총장 후보 3~4명을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할 예정입니다.
법무부는 지난달 8~15일 공모 방식으로 총장 후보자를 추천받았습니다.
이후 본인 동의와 검증 절차를 거쳐 박 장관이 심사 대상자를 추려 추천위 위원들에게 통보하고, 추천위는 회의를 열고 이들을 대상으로 적격 여부를 심사한 후 박 장관에게 3명 이상을 추천하게 됩니다.
박 장관이 이들 중 1명을 제청하고 윤 대통령은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다면 국회에 인사청문 요청안을 보내고,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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