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가 8일 리서치뷰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비상계엄 사태 관련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 '국민의힘과 정부'의 당정 수습 방안에 "동의하지 않는다"와, 윤 대통령 "즉시 퇴진"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또, 한동훈·한덕수 당정 수습방안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여론이 72.4%였고, '동의한다'는 23.5%에 그쳤고, 당정 수습방안에 대한 비동의 여론이 동의보다 세 배 이상 높았습니다.
계층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만 동의 60.1% vs 비동의 34.5%보다 동의율이 높았을 뿐, 60대는 동의 34.1% vs 비동의 64.8%, 70대 이상에서는 동의 36.0% vs 비동의 57.8%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대구·경북에서도 동의 22.7% vs 비동의 73.8%로 비동의가 높았으며 보수층도 동의 38.9% vs 비동의 58.3%로 거의 모든 계층에서 "동의하지 않는다"로 응답했습니다.
윤 대통령 퇴진 시기에 대해선 "즉시 퇴진"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1년 이내 퇴진" 8.9%, "3개월 이내 퇴진" 4.5%, "6개월 이내 퇴진" 3.9%로 '3개월~1년 이내 퇴진'이 전체 조사자의 17.3%에 그쳤습니다.
"즉시 퇴진해야 한다"는 여론은 20대에서 50대까지 모두 80%가 넘었으며 노년층인 60대가 63.2%, 70대 이상도 55.2%로 절반을 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도 75.9%이며, 보수층에서도 47.9%가 "즉시 퇴진해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만 '1년 이내 퇴진'이 40.7%로 응답했지만 보수층을 포함해 거의 모든 계층에서는 '즉시 퇴진'을 가장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KPI뉴스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18세 이상 휴대전화 가입자 1,000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해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6%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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