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 간 긴장 고조로 지난 2023년 9월 중단됐던 판문점 견학 프로그램이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18일 연합뉴스는 통일부 당국자를 인용해 다음 달에 판문점 견학을 재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정책 고객 등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견학'이 우선 재개된 뒤 국민 누구나 신청 가능한 '일반견학'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판문점 견학은 통일부 주관으로 운영돼 왔으며, 지난 2023년 7월 미군 병사의 무단 월북 사건 이후 전면 중단됐습니다.
4개월 뒤인 2023년 11월 특별 견학이 허용되면서 부분 재개됐지만 우리나라 정부의 9.19 남북군사합의 효력 정지 선언과 이에 대한 북한의 전면 파기 발표로 다시 중단됐습니다.
현재 판문점 견학은 유엔군사령부나 국가보훈부 등이 참전용사 등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에 대해서만 비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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