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 김태년 “정청래-조국 합당, 될 것...협력 아닌 경쟁자 될 수도, 난 국회의장 출마" [유재광의 뉴스메이커]

작성 : 2026-01-24 12:00:01
"합당, 정청래 자기정치?...원래 찬반 논란 늘 있어"
"가치 공유, 지방선거 압승...합당 못 할 이유 없어"
"정청래-조국 연합, 김민석 대항?...너무 나간 얘기"
"갈등 조정, 통합, 신뢰 회복...하반기 국회의장 출마"
"대화와 타협, 수박 고구마 욕먹어도...결과로 증명"
"반칙, 억울한 사람 없는 나라...공정, 포용 사회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을 전격 제안한 것과 관련해 수도권 5선인 김태년 의원은 "두 분이 공감대를 형성한 거라고 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제안이 너무 전격적이어서 좀 당황스럽긴 한데 합당 못 할 이유가 없는 거죠.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며 합당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태년 의원은 23일 KBC '유재광의 뉴스메이커'에 출연해 "이게 당내 논의가 이제 시작한 거죠. 정청래 대표는 제안을 한 거고, 당내에 여러 기구들도 있는 거고, 특히 당원들과의 토론 등 필요한 과정이 남아 있다"며 "합당 못 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의원님 개인적으로는 합당해도 된다고 보시는 거네요?"라고 묻자 김 의원은 "그러니까 우리 민주당이나 조국혁신당이나 윤석열 정부 조기 종식을 위해 함께 싸웠고 지난 대선 때는 이재명 정부를 만들기 위해서 함께 손잡고 뛰었다"며 "정책이나 가치, 지향, 크게 보면 시대정신 이런 걸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합당해도 저는 뭐 무방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당 일각에서는 합당을 당대표 혼자 독단적으로 결단하냐. 이런 절차에 대한 지적, 비판과 합당 자체에 대한 반발도 있는 것 같은데. 그건 어떻게 보세요?"라는 질문엔 김 의원은 "찬성과 반대는 있을 수 있는 건데요. 당대표가 제안을 했고, 방금 말씀드렸듯이 이제 논의의 시작인 거죠"라고 답했습니다.

"이제 시작이다. 그럼 앞으로 어떤 절차를 밟게 되는 건가요?"라는 이어진 질문엔 "이제 의원총회에서 자세한 보고가 있을 거고 의원들의 논의 토론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최고위원회에서도 논의를 하게 될 거고요"라며 "결국은 당원 토론 또 당원 투표를 통해서 결정되기 때문에 앞으로 갈 길이 멀다"고 김 의원은 말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될 거라고 보세요? 아니면?"이라는 물음엔 김 의원은 "글쎄요. 지금은 예단하기는 힘든데요"라면서도 "지방선거를 나누어서 치르는 것보다는 이렇게 힘을 합쳐서 치르는 게 훨씬 더 큰 승리의 밑거름이 되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방향이 잡히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기대를 한다"고 긍정적으로 전망했습니다.

"이게 지방선거 승리는 일종의 대외적인 명분이고 약간 정치적으로 보시는 분들은 가령 8월 전당대회에 김민석 총리가 당 대표 도전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정청래 대표가 조국 대표와 손을 잡고 일종의 연합전선을 하려고 당 대 당 합당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를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거는 너무 나간 건가요?"라는 언급엔 김태년 의원은 "너무 많이 나갔는데요"라며 "손을 잡을지 아니면 경쟁자가 될지 그건 알 수 없는 거죠"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5선 다선인 김태년 의원은 한편, 오는 5월 치러지는 제22대 국회 하반기 국회의장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국회의장 출마 하시냐"는 질문에 "지금은 AI로 대표되는 대전환의 시기다. 어떤 분은 석기시대에서 청동기를 건너뛰고 바로 철기시대로 넘어가는 것만큼 큰 변화다. 그러면 국회가 뭐를 해야 하냐. 결국은 국회다운 국회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냐. 헌법기관으로서 국민들의 삶을 잘 챙기는 그런 역할을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라며 "예. 마음 결정하고 지금 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런 대변환의 시기에 국회가 대단히 유능해지고 효용성이 있어야 한다. 그런 유능한 국회를 만드는 데 역할을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우리 사회가 갈등 해소 비용이 아주 많이 들어가는데 갈등 조정과 통합이 국회 본연의 기능 아니겠습니까"라며 "그래서 사회적 대화를 통한 신뢰 자본을 만드는 일 이런 일도 제 정치 여정으로 봤을 때 제가 특화가 돼 있고 잘할 수 있겠다 싶어서 국회의장을 하기로 결정을 했다"고 김 의원은 덧붙여 출마 결심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근데 대화, 타협, 조정, 이런 거를 강조하면 당장 강성 지지층들 사이에서는 수박이니 고구마니 이런 비판이 쏟아질 것 같은데. 상관없으신가요?"라는 물음엔 "아니 결론은 뭐냐 하면 국회가 국민의 삶을 잘 챙기고 할 일을 제때 하면 되는 거 아닙니까"라며 "필요한 입법도 제때 처리를 하면 되는 거고요. 필요한 정책도 제때 만들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라는 반문으로 김 의원은 답변을 대신했습니다.

"유능함이죠. 유능함. 유능한 국회. 유능하게 잘 작동되는 국회를 만드는 데 필요하면 대화도 하는 거고 타협도 하는 거고요. 그렇게 하는 거죠"라고 김 의원은 덧붙였습니다.

"성과와 실력으로 보여주겠다. 그런 말씀이네요"라는 확인질문엔 "그렇게 해 왔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코로나 때 원내대표를 했었거든요. 그 어려운 시기에 제가 원내대표 할 때 가장 많은 법을 통과시켰어요. 정말로 협상도 끈질기게 했었어요. 그러면서 법은 또 가장 많이 통과시켰습니다"라고 김 의원은 협상력과 성과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정치인 김태년이 보고 싶은 세상, 만들고 싶은 세상은 어떤 세상이냐"는 질문엔 "국가적으로 놓고 보면 대한민국이 누구도 넘볼 수 없고 함부로 할 수 없는 그런 강국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게 있고요. 또 하나는 사회적으로 놓고 보면 억울한 사람이 없거나 또는 덜한 세상, 이런 세상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게 정치의 역할이고요"라고 김 의원은 답했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억울한 사람이 없는, 덜한 세상을 어떻게 하면 만들 수가 있는 건가요?"라고 묻자 김 의원은 "공정해야 하는 거죠. 그리고 포용성이 강해야 하는 거죠. 그리고 혁신과 성장의 과실을 일부가 독점하는 게 아닌 함께 나눌 수 있어야 한다"고 김 의원은 강조했습니다.

"그 기반에는, 바탕에는 공정이 늘 따라가야 되는 거죠. 반칙이 없어야 되는 거죠. 공정에 기반해서 혁신으로 성장하고 그 성장의 과실을 모두가 함께 나누는 포용사회의 구현. 공정, 성장, 포용을 삼각형으로"라고 김태년 의원은 거듭해서 강조했습니다.

김태년 의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 대한 평가와 민주당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광주·전남 통합의 의미와 전망, 과제, 한덕수 전 국무총리 1심 징역 23년에 대한 평가와 윤석열 씨 1심 선고 전망, 왜 사형이 선고되어야 하는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단식 관련한 이슈 등 정치권 현안과 향후 정국 전개 전망 등에 대한 견해와 입장을 두루 밝혔습니다.

김태년 의원 인터뷰 전문은 동영상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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