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정원에 삽니다'를 주제로 열립니다.
현재 입장권 약 31만장이 사전 예매되며 개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2013년에 이어 두 번째 치러지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만큼 순천만습지와 국가정원부터 동천을 따라 도심권역으로 확장해 일상생활 속에서도 휴식할 수 있는 힐링 명소로 거듭나도록 기획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이겨내기 위해 개인의 건강과 행복을 높이는 '케이(K)-정원'에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실제 박람회 프로그램 중 하나인 '국가의 날' 행사에 17개 국가·도시가 참여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이색 프로그램 중 하나로 국가정원 안에서 국내 최고 셰프가 제공하는 만찬과 함께 가든 클래식, 가든 시네마를 즐길 수 있는 숙박 프로그램인 '가든스테이'도 준비했습니다.
또 신체 면역력 향상, 혈액순환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세계적 치유법인 어싱길(맨발걷기)을 박람회장 전역에 걸쳐 8개 코스 12㎞ 규모로 조성하고 있습니다.
고려 초 순천과 보성·곡성·구례를 연결하는 섬진강 수계의 주요 거점이었던 해룡창 설치 기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국가정원과 도심을 연결하는 동천 뱃길도 복원해 국가정원 호수까지 2.5㎞를 체험하는 정원드림호가 새롭게 마련됐습니다.
기반공사는 대부분 완료됐으며 박람회 주요 무대인 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는 3월까지 휴장하고 세부 연출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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