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유동규 전 본부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자유통일당 중앙당사에서 입당 및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껍데기밖에 안 남은 이재명이 더 이상 여러분이 주신 표로 방탄조끼를 만들어 입는 꼴은 못 보겠어서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이재명보다는 능력이 있고 양심이 있다. 저는 최소한 지은 죄를 인정하고 그 멍에를 남은 인생에 두고두고 지고 갈 결심을 한 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성남시 등의 내부 비밀을 주고받으며 7천억 원대 이득을 취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인천 계양을 지역구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출마를 예고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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