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일 앞으로 다가온 22대 총선 후보 공천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양당의 공천에 대한 비판이 거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원석 새로운미래 책임위원은 26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 1번지'에 나와 "그래도 상대적으로 민주당의 공천 파동이 더 커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공천의 가장 핵심적인 문제점은 일관성 있는 기준 공정한 기준 이게 흔들린 것"이라며 "밖에서 지켜보는 관찰자들이 보기에도 결국 이재명 대표가 총선 승리보다는 당내의 권력 기반을 공고히 하는 데 더 우선한 그런 공천이 아니었나"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일부 탈당 선언한 의원들도 있는데 그 정도가 아니고 그 이탈의 규모가 더 커지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공천을 이렇게 해서 논란이 커지면 이게 본선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하며 "공천 논란이 큰 당이 선거에서 이긴 적이 별로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의 공천과 관련해서는 "변화도 없고 감동도 없고 혁신도 없다. 3무 공천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박 책임위원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조용하지만 지루한 공천을 기조로 잡은 것 같다"며 "하지만 선거 후반으로 갈수록 문제적 인사들의 공천이 부각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습니다.
같은 자리에 출연한 정군기 동국대 객원교수는 "국민의힘의 현역 불패는 민주주의 풀뿌리에 반대하는 현상이 일어날 수밖에 구조"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부산 경남에 용산이나 한동훈 위원장의 힘이 작용하는 단수 공천이 있었다"며 "문제가 많은 게 국민의힘에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 공천과 관련해서는 "이재명 대표가 요즘 어깨에 힘이 너무 들어갔다"며 "권력을 쥐다 보니까 그동안에 나한테 섭섭하게 했던 친구들 '이제 맛 좀 봐라' 하는 식의 그 공천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시사1번지 #민주당 #국민의힘 #공천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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