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탈당한 뒤 조국혁신당에 입당했습니다.
현역 국회의원의 조국혁신당 입당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찰 출신인 황 의원은 지난해 11월 청와대 하명 수사와 울산광역시장 선거 개입 의혹으로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26일에는 1심 판결 결과로 당에 부담을 끼치지 않겠다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황 의원은 8일 오전 국회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개혁진보 세력의 더 큰 승리와 윤석열 정권에 대한 확실한 심판을 위해 조국혁신당에 합류하기로 결심했다"고 입당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총선 승리를 확신할 수 있는 큰 전략이 필요하다"며 "윤석열 정권 심판을 원하는 모든 국민이 투표에 참여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조국혁신당의 승리는 민주당이 더 많은 지역구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며 연대의 뜻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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