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남 서부권 최초로 무안 남악신도시에 대형쇼핑몰이 문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하수 배출 문제로 목포시가 법적 대응에 나서면서 쇼핑몰을 놓고 무안군과 목포시의 갈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무안군 남악신도시에서 문을 연 대형쇼핑몰입니다.
6만 5천 제곱미터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대형마트와 아울렛, 식당 등이 들어섰습니다.
전남 서부권 첫 대형쇼핑몰인데 소비자들은 반기고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쇼핑을 하기 위해 승용차로 1시간 가량 걸리는 광주까지 올라가야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중선 / 무안군
- "그동안 광주 쪽으로 많이 쇼핑을 다녔는데 아울렛이랑 마트가 생겨서 편리하고 좋은 것 같아요"
▶ 인터뷰 : 어유카 / 목포시
- "한자리에서 다 이렇게 쇼핑을 할 수 있어서 좋아요"
하지만 하수 배출 문제를 둘러싼 목포시의 반발은 진행형입니다.
대형아울렛에서 배출하는 오폐수는 목포시가 운영하는 하수처리장에서 처리되는데 목포시와 협의 없이 무안군이 일방적으로 허가를 내줬다는 겁니다.
무안군과 건축주를 상대로 오수관로 연결 시정을 요구한 데 이어 법원에 하수배출금지 가처분 신청까지 제기한 상태입니다.
▶ 싱크 : 목포시 관계자
- "(하수관로) 증설 공사 끝나고 사용 승인을 하도록 해주라 (무안군에) 일관성 있게 했었는데 오픈을 했단 말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운영을 시작한 남악 대형아울렛,
하수 배출과 일자리 창출, 지역상권 보호 문제가 어떻게 진행되는지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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